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902 대첩 (문단 편집) == 총평: 글자 그대로의 '진흙탕 싸움' == KBO 1위팀과 3위팀의 경기였음에도 어이없는 실책이 난무하면서 한국 야구의 실태를 보여주었다. 또 굵어진 빗줄기 탓에 열악해진 경기장의 상황도 주목거리가 되었는데, 마운드나 타석의 흙이 진흙이 되어버리기도 했다.~~진정한 진흙탕 싸움~~ [[파일:attachment/web_237845279_f3c8b6e2.jpg|width=600]] 스파이크에 들러붙은 흙을 떼어내기 위해 [[빠루]]가 등장. 화면에 잡히진 않았지만, 이날 직관을 했던 한 위키러에 따르면 엔씨 불펜 투수 중 한 명은 방금 막 삼성 타자가 타격을 해서 부러진 배트를 주워서 신발에 붙은 흙을 긁어냈다고 한다. [[파일:attachment/661681803_f6c26dc5.gif]] 9회말 빗줄기가 굵어지자 ~~바람의 검심~~ [[박석민]]은 아예 방망이에 수건을 덮고 등장했다.[* 참고로 33번 번호로 보아 박한이의 것으로 추정된다.] [[파일:attachment/902 대첩/20140902btn.png]] 결국 경기는 강우 콜드로 끝났지만, NC는 투수 마운드 흙 쪽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, 삼성은 역전 찬스에서 경기를 중지시킨 불만을 가지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.~~그러게 9회초 시작 전 6:6이었을 때 끝내줬으면 좋았을 것을 왜 9회말까지 끌었니~~ NC는 포수 정성민을 제외한 확장 로스터에 올라온 야수들도 대타, 대주자, 대수비 등으로 모두 쓰면서[* 9월 2일자 NC의 야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. 내야수: 강민국, 노진혁, 모창민, 박민우, 이상호, 이현곤, 이호준, 조영훈, 지석훈, 테임즈 / 외야수: 권희동, 김성욱, 김종호, 나성범, 박정준, 이종욱 / 포수: 이승재, 이태원, 정성민으로 총 19명이다.] 연패를 벗어나고자 했으나, 결국 상처만 남기고 연패도 끊지 못했다. 삼성 역시 연패를 끊지 못했는데, [[류중일]] 감독의 불펜 혹사 및 믿음의 야구가 도마 위에 올랐다. 당시 상태가 좋지 않은 [[안지만]]을 49개나 던지게 한 것도 모자라, 베테랑 [[권혁]]이나 당시 가장 좋은 피칭을 보인 [[김현우(야구선수)|김현우]]를 내버려두고 1이닝 3점차 세이브도 불안한 [[임창용]]을 8회 1사에 올려서 역전을 허용하게 만든 불펜 기용의 실패에 삼성팬들이 분노했다. [[이승재#s-1|이승재]]는 6회말 런다운 더블아웃을 잡아낸데 이어 9회초 역전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오르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으나, 이후 [[김진성]]-[[손민한]](+강민국)의 작가질로 인해 빛이 바랬다. 해당 경기를 직관한 위키러에 따르면, 이미 경기 중반부터 자리가 비기 시작했고, 3루 관중석, 즉 삼성측 응원석이 거의 다 차서 1루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삼성팬들도 꽤 많았는데 처음에는 엔씨 공격때 상대 응원가로 '삼진' 이나 '병살' 등으로 대응했으나, 경기가 우천중단되자 모두 함께 위아더월드해서 심판들을 깠다고... 특히 우산을 안 들고 와서 응원단상에서 비를 맞으면서 미친 듯이 응원한 네 명의 남자 관중 무리가 있었는데(여러 번 구장 경비들에게 제지당했다) 경기 중단이 되고 나서 "창원 아재들 어디 가시능교 우리는 집이 여기라서 괜찮은데에~ 이때까지 봤으면 끝까지 같이 봐야 되는거 아입니꺼 의리없게!"라고 농을 던졌다고(...) 아무튼 현장에서 다들 제정신이 아닌(...) 상태로 분위기도 갈 데까지 갔던 모양. 해당 직관러의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, 엔씨가 5:6으로 뒤지던 상황에 그 무리들(...)이 "빨리 끝내가 집에 가자!"고 했는데 6:6이 되더니 조용해지더니 급기야 이승재의 3루타로 10:6이 되자 이번엔 마산에서 온 아재들이 "그래 빨리 끝내가 집에 가자! 집에 가고 싶제?"라고 대응했다고. 여하튼 이래저래 말도 많고 별 일도 많았던 대첩. 사실은 거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약한 빗줄기가 내리다가 2~3회 즈음에도 상당히 비가 내렸는데,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고, 비는 점차 잦아들었다. 그 후에도 조금씩 왔다갔다했으나, 현장에선 대충 "아 5회 끝날 때까진 버티겠구나,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때문에 우천순연게임 늘어나면 곤란하니까" 등의 추측이 나오는 분위기였다고. 그런데 하필 5회가 지나고, 8~9회까지는 빗방울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던 것이 경기의 화근이 되었다. 그렇게 맞은 8회와 9회는, 심판들이 대충 "아 얼마 안 남았으니 그냥 이것만 끝내면 되겠다"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던 것처럼 보였으나, [[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]]. 경기 중간중간에 꽤 굵은 빗줄기가 온 적도 두세번 있었지만 결국 중간에 중단하거나 날씨상황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심판의 책임. 괜히 현장에서 양팀 관중들이 다 같이 심판을 깐 게 아니다! --직관러들의 궁금증은 '대구남자'로 삼성 유니폼 마킹한 남자와 '마산여자'로 NC 유니폼 마킹한 여자의 커플이 관람하러 왔다가 이 경기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지였다-- 어쨌든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빗방울이 굵어지자 사람들은 조금씩 나가기 시작했고, 우천중단된 시점에서 사실상 거의 모든 관중들이 경기장을 나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